구구당 / 홍콩 퓨전 음식점
0507-1362-1979
갓 스무살이 된 대학생 1학년때
첫 해외여행으로 홍콩에 갔습니다.
이 맘때쯤이었는데,
무지하게 덥더군요.
어찌나 덥고 습하던지,
혼자떠나는 첫 해외 여행이라
세세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는데
도저히 밖에서 돌아다닐 수가 없겠더라구요.
결국 계획 전면 취소하고
여행의 대부분은
시원한 건물 안에서 쇼핑 투어했습니다.
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
맛있는 음식들이었습니다.
멘보샤를 처음 먹어봤고,
하가우도 완자탕도 처음 먹어봤습니다.
여러모로 기억에 남았던 홍콩여행
그때의 추억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던 곳
강남 구구당입니다.
원래는 천진영감이라는
마라전골을 먹기로 했었는데
저는 마라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.
맛이 너무 자극적이라
중국에서 오래 생활했음에도..
마라탕은 아주 안맵게
그냥 땅콩 소스 맛으로 먹은 사람입니다.
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곳이
홍콩 퓨전 음식점 구구당입니다.
오후 한 시에 방문했는데
다행히도 웨이팅이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.
비가 와서 대기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.
메뉴입니다.
새우볶음밥 / 12,000원
은은한 마라향이
탱글탱글한 새우에 입혀진 볶음밥입니다.
마라향이 강하지 않아 괜찮았습니다.
홍콩 파스타 / 16,000원
소고기가 듬뿍 들어간
매콤하고 알싸한 구구당 특제
마라 크림 파스타입니다.
크림이 있어서 그런지 꾸덕하고 맛있었습니다.
살짝 로제 파스타 비슷하기도 합니다.
마라 맛이 강하지 않아서
마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
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홍콩 큐브 스테이크 / 19,000원
마라 갈릭소스와 스리라챠 소스가
첨가해 매콤하고 달달한 육즙이
살아있는 큐브 스테이크입니다.
맛있었습니다. 고기가 부드럽고 촉촉해서
그냥 다 먹어버렸네요.
뭐 어쩔 수 없다지만 고기 양이
너무 적었습니다.
고기에는 양념이 적당했는데
버섯이랑 양파를 먹을 때는 좀 짰습니다.
구구당 멘보샤 / 8pc 13,000원 4pc 7,500원
바삭바삭한 겉과
촉촉한 안!
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.
멘보샤는 사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.
에이드도 시켰습니다.
매장도 넓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.
강남 구구당 다음에 간다면 멘보샤와
또 다른 메뉴들도 시켜서 먹어보고 싶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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