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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역 신논현역 파스타 멘보샤 맛집 홍콩음식이 생각난다면 구구당으로!

맛집

by 난워 2022. 7. 3. 10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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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구당 / 홍콩 퓨전 음식점

0507-1362-1979

 

갓 스무살이 된 대학생 1학년때

첫 해외여행으로 홍콩에 갔습니다.

이 맘때쯤이었는데,

무지하게 덥더군요.

 

어찌나 덥고 습하던지,

혼자떠나는 첫 해외 여행이라

세세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는데

도저히 밖에서 돌아다닐 수가 없겠더라구요.

 

결국 계획 전면 취소하고

여행의 대부분은

시원한 건물 안에서 쇼핑 투어했습니다.

 

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

맛있는 음식들이었습니다.

멘보샤를 처음 먹어봤고,

하가우도 완자탕도 처음 먹어봤습니다.

 

여러모로 기억에 남았던 홍콩여행

그때의 추억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던 곳

강남 구구당입니다.

 

 

원래는 천진영감이라는

마라전골을 먹기로 했었는데

저는 마라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.

맛이 너무 자극적이라

중국에서 오래 생활했음에도..

마라탕은 아주 안맵게

그냥 땅콩 소스 맛으로 먹은 사람입니다.

 

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곳이

홍콩 퓨전 음식점 구구당입니다.

오후 한 시에 방문했는데

다행히도 웨이팅이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.

비가 와서 대기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.

 

 

메뉴입니다.

 

 

 

새우볶음밥 / 12,000원

은은한 마라향이

탱글탱글한 새우에 입혀진 볶음밥입니다.

마라향이 강하지 않아 괜찮았습니다.

 

 

 

홍콩 파스타 / 16,000원

소고기가 듬뿍 들어간

매콤하고 알싸한 구구당 특제

마라 크림 파스타입니다.

크림이 있어서 그런지 꾸덕하고 맛있었습니다.

살짝 로제 파스타 비슷하기도 합니다.

마라 맛이 강하지 않아서

마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

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
홍콩 큐브 스테이크 / 19,000원

마라 갈릭소스와 스리라챠 소스가

첨가해 매콤하고 달달한 육즙이

살아있는 큐브 스테이크입니다.

맛있었습니다. 고기가 부드럽고 촉촉해서

그냥 다 먹어버렸네요.

뭐 어쩔 수 없다지만 고기 양이

너무 적었습니다.

고기에는 양념이 적당했는데

버섯이랑 양파를 먹을 때는 좀 짰습니다.

 

 

 

구구당 멘보샤 / 8pc 13,000원 4pc 7,500원

바삭바삭한 겉과

촉촉한 안!

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.

멘보샤는 사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.

 

 

에이드도 시켰습니다.

 

 

매장도 넓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.

강남 구구당 다음에 간다면 멘보샤와

또 다른 메뉴들도 시켜서 먹어보고 싶네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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